
옛날에 아버지께서 참으로 예뻐하셨던 스님이 있다.
이 산속 터를 잡기 전 읍내에 아파트에 잠깐 살던 때였다.
그 스님이 집으로 찾아 왔다.
그 스님은 집에 오더니 먼저 읍내에 아버지 모시고 다니던 식당에 가자고 했다.
아버지 모시고 갔던 식당, 아버지와 함께 앉았던 곳에 앉아서 내가 아버지를 그리워 하는것 보다는 못하지만 너무나 그리워 하는 모습으로 얘기를 했다.
그 스님은 종단의 최고 풍수를 보는 큰스님에게서 배웠고 그런 다음 아버지께 배웠다.
아버지 모시고 차를 타고 가는데 달리는 차속에서 아버지께서
"어이쿠 맥이 또 끊겼구나"
하시었다 한다.
"선생님 죄송한데 맥이 끊겼다고 하는 자리에 다시 돌아가 보고 갈 수 있을까요?"
"그러지"
그 장소로 왔을 때 도로 옆도 아니고 어지간한 높이의 산이 있고 그 산 뒤에 맥이 끊겼다고 말씀하시니 너무나 놀라웠지만 그 산을 올라가 그 산 뒤를 보니 정말 맥이 끊겨 있었다고 한다.
그 스님이 내게 말했다.
"천천히 걸어서 확인해도 그것보다 도로 옆도 아니고 산 뒤에 있고 무엇보다 고속도로 달리는 차속에서 말씀하시니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지요."
또하나 일화 한토막은 이랬다.
그 스님의 신도 중 운수회사 회장이 있었는데 그 신도가 어느 날 전화가 와서
"스님 제가 이번에 명당이 속해 있는 큰 산을 샀습니다. 시간 되시면 꼭 확인해 주십시요."
그래서 아버지께 내용을 말씀 드리고 한번 확인해 주시면 안될까요 하니 그러지 하셔서 모시고 명당이 있다는 산을 가 보았다.
"올라가도 소용 없을거야. 그래도 한번 가보도록 하지."
죽 올라 가시다가 스님에게
"자네가 저 회장을 앞세워 먼저 얼른 내려 가게나"
그래서 회장을 앞세워 먼저 걸어가고 땅을 사라고 했던 지관을 살짝 불러 세워 옆에 세워서 걸어 가시면서
"그대가 본 명당이 이곳이지요."
하고 물으며 아버지께서 명당이라고 잠깐 볼 수 밖에 없었던 상황과 '내가 말하는 것을 자세히 듣고 보시오' 라고 말씀하시고 진짜 명당 자리를 가르키며 '이곳이오. 그대가 저 회장에게 자세히 보니 더 큰 명당이 있다 하고 이곳을 쓰시오.' 하니까 지관이 갑자기 무릎을 꿇고 울면서 하는 말이
"지금 이 말씀을 저 회장에게 직접 하셨다면 저와 부동산 중개인은 죽습니다. 살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하였다고 말했다.
그 스님은 아버지의 자비심을 가르침 받았기에 아버지를 향한 그리움이 어떠한지 알 수가 있다.
또하나 일화는 준재벌급 회장이 스님 신도인데 어느날 공장을 새로 크게 짓는데 회장실 자리를 봐주기를 부탁해 터에 가보니 회장 사무실 자리가 보이지 않아 걱정하던 차 아버지께 또 말씀 드리니 봐 주시겠다고 해서 가셔서 그 터에 스님보고 걸어 보라고 하시더니 중간쯤 갔을때 멈추라고 하시며 회장실은 꼭 그 위치에 하라고 하셔서 그 위치에 회장 사무실만 따로 지었는데 굉장히 성공 했다는 이야기도 들었다.
또하나 일화는 그 스님의 개인사찰을 지었을 때의 일이다.
그때는 아버지께서 돌아 가신 뒤라서 오로지 스님이 종단의 큰 스님과 아버지께 가르침 받은 것을 토대로 절터를 잡았는데 종단 큰 스님 가르침은 명당인데 아버지 가르침은 명당이 아니어서 긴 시간 고민하다 종단 큰스님 가르침대로 자리를 잡았는데 얼마후 절에 큰 사단이 일어나 다 버리고 배낭 하나만 달랑맨 채 우리집에 온 것이었다.
아버지 말씀 안들은 댓가라고 하면서 다 비워내서 평화롭다고 했다.
내용인즉 종단 큰 스님 가르침은 눈으로 확연하게 명당임을 증명할 수 있는 터여서 자리 잡았는데 절 짓고 얼마 후 앞쪽으로 보이는 산에 간벌을 했는데 나무들을 베어내고 보니 규봉이 보였다 한다.
아버지 가르침은 간벌한 뒤 나무들이 없는 상태에서 보이는 규봉까지 가르침을 주시는 것이었는데 눈에 확 보이는 명당에 마음이 넘어가서 그렇게 된 것이라는 설명을 했다.
그 스님이 자꾸 연세가 들어 가는 것이 너무나 안타깝다.
왜냐면 아버지께 가르침 받은 것을 내가 대업을 시작할 때 그 스님의 도움을 받아야 되는 것이 너무나 많아 줄이 서 있기 때문이다.
그렇게 되도록 되어 있지만 그래도 나도 땅 위에서 숨 쉬고 있는 인간 인지라 가끔 마음이 순리를 앞서서 일어날 때가 있다.
곧 다가오고 있는 것을 알면서도.

옛날에 아버지께서 참으로 예뻐하셨던 스님이 있다.
이 산속 터를 잡기 전 읍내에 아파트에 잠깐 살던 때였다.
그 스님이 집으로 찾아 왔다.
그 스님은 집에 오더니 먼저 읍내에 아버지 모시고 다니던 식당에 가자고 했다.
아버지 모시고 갔던 식당, 아버지와 함께 앉았던 곳에 앉아서 내가 아버지를 그리워 하는것 보다는 못하지만 너무나 그리워 하는 모습으로 얘기를 했다.
그 스님은 종단의 최고 풍수를 보는 큰스님에게서 배웠고 그런 다음 아버지께 배웠다.
아버지 모시고 차를 타고 가는데 달리는 차속에서 아버지께서
"어이쿠 맥이 또 끊겼구나"
하시었다 한다.
"선생님 죄송한데 맥이 끊겼다고 하는 자리에 다시 돌아가 보고 갈 수 있을까요?"
"그러지"
그 장소로 왔을 때 도로 옆도 아니고 어지간한 높이의 산이 있고 그 산 뒤에 맥이 끊겼다고 말씀하시니 너무나 놀라웠지만 그 산을 올라가 그 산 뒤를 보니 정말 맥이 끊겨 있었다고 한다.
그 스님이 내게 말했다.
"천천히 걸어서 확인해도 그것보다 도로 옆도 아니고 산 뒤에 있고 무엇보다 고속도로 달리는 차속에서 말씀하시니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지요."
또하나 일화 한토막은 이랬다.
그 스님의 신도 중 운수회사 회장이 있었는데 그 신도가 어느 날 전화가 와서
"스님 제가 이번에 명당이 속해 있는 큰 산을 샀습니다. 시간 되시면 꼭 확인해 주십시요."
그래서 아버지께 내용을 말씀 드리고 한번 확인해 주시면 안될까요 하니 그러지 하셔서 모시고 명당이 있다는 산을 가 보았다.
"올라가도 소용 없을거야. 그래도 한번 가보도록 하지."
죽 올라 가시다가 스님에게
"자네가 저 회장을 앞세워 먼저 얼른 내려 가게나"
그래서 회장을 앞세워 먼저 걸어가고 땅을 사라고 했던 지관을 살짝 불러 세워 옆에 세워서 걸어 가시면서
"그대가 본 명당이 이곳이지요."
하고 물으며 아버지께서 명당이라고 잠깐 볼 수 밖에 없었던 상황과 '내가 말하는 것을 자세히 듣고 보시오' 라고 말씀하시고 진짜 명당 자리를 가르키며 '이곳이오. 그대가 저 회장에게 자세히 보니 더 큰 명당이 있다 하고 이곳을 쓰시오.' 하니까 지관이 갑자기 무릎을 꿇고 울면서 하는 말이
"지금 이 말씀을 저 회장에게 직접 하셨다면 저와 부동산 중개인은 죽습니다. 살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하였다고 말했다.
그 스님은 아버지의 자비심을 가르침 받았기에 아버지를 향한 그리움이 어떠한지 알 수가 있다.
또하나 일화는 준재벌급 회장이 스님 신도인데 어느날 공장을 새로 크게 짓는데 회장실 자리를 봐주기를 부탁해 터에 가보니 회장 사무실 자리가 보이지 않아 걱정하던 차 아버지께 또 말씀 드리니 봐 주시겠다고 해서 가셔서 그 터에 스님보고 걸어 보라고 하시더니 중간쯤 갔을때 멈추라고 하시며 회장실은 꼭 그 위치에 하라고 하셔서 그 위치에 회장 사무실만 따로 지었는데 굉장히 성공 했다는 이야기도 들었다.
또하나 일화는 그 스님의 개인사찰을 지었을 때의 일이다.
그때는 아버지께서 돌아 가신 뒤라서 오로지 스님이 종단의 큰 스님과 아버지께 가르침 받은 것을 토대로 절터를 잡았는데 종단 큰 스님 가르침은 명당인데 아버지 가르침은 명당이 아니어서 긴 시간 고민하다 종단 큰스님 가르침대로 자리를 잡았는데 얼마후 절에 큰 사단이 일어나 다 버리고 배낭 하나만 달랑맨 채 우리집에 온 것이었다.
아버지 말씀 안들은 댓가라고 하면서 다 비워내서 평화롭다고 했다.
내용인즉 종단 큰 스님 가르침은 눈으로 확연하게 명당임을 증명할 수 있는 터여서 자리 잡았는데 절 짓고 얼마 후 앞쪽으로 보이는 산에 간벌을 했는데 나무들을 베어내고 보니 규봉이 보였다 한다.
아버지 가르침은 간벌한 뒤 나무들이 없는 상태에서 보이는 규봉까지 가르침을 주시는 것이었는데 눈에 확 보이는 명당에 마음이 넘어가서 그렇게 된 것이라는 설명을 했다.
그 스님이 자꾸 연세가 들어 가는 것이 너무나 안타깝다.
왜냐면 아버지께 가르침 받은 것을 내가 대업을 시작할 때 그 스님의 도움을 받아야 되는 것이 너무나 많아 줄이 서 있기 때문이다.
그렇게 되도록 되어 있지만 그래도 나도 땅 위에서 숨 쉬고 있는 인간 인지라 가끔 마음이 순리를 앞서서 일어날 때가 있다.
곧 다가오고 있는 것을 알면서도.